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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겨내는 스토리

전남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2일차

by Happy-sunny 2025. 1. 28.

잠.. 한 번도 안 깨고, 꿈도 꾸지 않고 푹~ 잘 잤습니다..
아침에 8시 반에 밥이 나왔고요~ 똑똑똑 소리는 들렸으나...
나는 더 자야지~ 싶은 마음에 9시까지 쭉~ 잤습니다 ㅎㅎ

 

방 위에 침대 쪽으로 만 CCTV가 있기 때문에...
너무 자면 잠 팅이라고 하지 않을까 싶어서.... 더 잘 수 있는데 일어났습니다..ㅋ
아침밥을 받긴 했지만.. 원래 아침밥을 안 먹다 보니.. 먹기 싫더라고요..


반찬도 다 열어서 보기는 했지만 그다지.. 먹고 싶은 비주얼은 아니었네요..ㅜ

점심 나오면 같이 먹고 같이 버려야겠다 싶어서 기다렸는데...
점심 식사.... 우와..... 삼계탕 나왔습니다...ㅋㅋ
먹고 맛있어서 일부러 죽도 남겨서 오후에 배고프면 먹으려고 남겨두었고요.. ᄒ
사과도 나중에 먹지 않을까 싶어서 남겨두었습니다..
근데 결국은 저녁에 죽과 사과 먹고 저녁밥은 다 버렸네요 ㅜㅜ
이상하게 버섯 냄새만 맡아도 비위가 상해요 ㅜㅜ
원래 버섯 진짜 좋아하는데... 버섯 냄새 맞자마자 뚜껑 덮어서.. 음식물 쓰레기통으로.... ㅜ

오늘은 중간중간 계속 물도 마시고.. 레모나 씨,새콤달콤, 귤, 파인애플 등등 꾸준히 먹어줬습니다.
그래서 그런지 저녁에 더 식욕이 없었던 거 같아요..
지금 글 쓰는 시간이 밤 10시 22분인데..
오늘 하루 먹은 물양은 2L 정도..

아 참!! 여기 와이파이가 전혀 없어요~!!!
기존 통신사들 거 있으면 구매라도 해서 사용하려고 노트북 들고 왔는데..
없어서 못 쓰고 있다가...
오늘 생각해보니 제 핸드폰이..데이터 무제한...
핫스팟 켜서 노트북 이용해보니 이렇게 빠를 수가 없네요..^^

내일 뭐하고 지내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노트북이 있으니 드라마라도 봐야겠네요 ㅎㅎ

 

 

2일차 점심, 삼계탕 맛있었습니다.

전남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2일차

 

 

 

 

 

2일차 저녁, 감자는 덜익었는지 단단하고 버섯냄새가 비위상해서 다 버렸습니다... 
부작용의 시작이었던것 같습니다.

전남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2일차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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